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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성남중진작가전 <문종훈 : 玄>


김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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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0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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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 흐름 속에 정체성을 찾는 여정

◇ 7월 24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
◇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 담은 사진 작업 선보여
◇ 불분명한 피사체, 흐릿한 움직임 속에 시간의 순환을 담은 대표작업
‘현(玄)’시리즈 포함 30여 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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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중장년 예술가를 새롭게 환기하고 작품 활동을 조명하는 ‘2022 성남중진작가전’의 첫 번째 전시로 문종훈 작가의 <현(玄)>을 오는 7월 24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성남중진작가전’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45세 이상, 60세 이하의 중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작품세계를 새롭게 환기해 조명함으로써 지역 예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주제기획전이다. 재단은 ‘성남중진작가전’ 외에도 ‘청년작가전’, ‘성남의 얼굴’, ‘신진작가 공모전’ 등을 통해 청년부터 중장년 작가까지 지역 예술가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시 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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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중진작가전으로 소개하는 문종훈 작가는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과 반추를 사진 작업을 통해 기록한다. ‘이 우주 속에 던져진 나라는 존재는 과연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또 어디로 가는가?’와 같은 근원적인 의문에 대한 접근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작품에 담아낸다.

작가는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 과학, 정치, 철학 등 인류의 발자취를 연구하며 인간 문명의 상징인 건축물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업을 선보인다. 과거의 ‘고인돌’과 현대의 ‘고층빌딩’이 공존하며 거대한 시간의 흐름 속에 한데 얽혀 나타나는 상호 관계성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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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가의 대표적인 작업인 ‘현(玄)’ 시리즈에서는 피사체를 분명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장시간 노출 촬영과 의도적인 흔들림을 통해 흐릿한 움직임으로 담아낸다. 작가는 피사체의 형상과 그 형상이 해체되는 미묘한 느낌을 한 화면에 포현함으로써 시간의 흐름이 무(無)에서 유(有)로, 다시 유(有)에서 무(無)로 돌아가는 순환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玄)’ 시리즈를 포함해 작가의 근작부터 신작까지 30여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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