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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 전기차 화재진압훈련 실시


김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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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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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는 최근 전기차의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9일부터 2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서현119안전센터 차고 앞에서 전기차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화재는 동력원 구조가 일반 차량과 다른 특성상 화재 시 일반 차량 화재보다 까다롭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엔진 등 핵심 기관이 대부분 차량 앞쪽에 위치하여 보닛을 열면 화재진압이 용이하다.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어 물과 같은 소화물질의 직접적인 침투가 어렵다. 또한 배터리 열 폭주 현상으로 인해 언제든 재발화가 가능하고 이로 인해 화재진압에 많은 시간과 물이 필요하게 된다.

이번 훈련은 이러한 전기차 화재의 특성에 맞게 특수제작한 관창과 질식소화포를 활용하여 훈련을 실시하였다. 관창은 스탠드 파이프에 구멍을 뚫어 차량 하부 배터리에 직접 방수함으로써 효과적인 냉각소화가 가능하다. 또한 질식소화포를 통해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연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훈련내용으로는 △외부 화염 1차 초기진압 △전기차 관창 차량 하부 2차 진압 △공기유입차단(질식소화포) △질식소화포 외부 분무주수 냉각소화 등 4개 유형으로 진행했다.

훈련담당자 소방위 김부강은 “전기자동차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른 화재진압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김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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