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광주신문

민주평통 경기광주시협의회(이상원 협의회장)는 중국 상해에서 3박4일의 역사탐방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

임시정부를 방문한 19일은 매헌 윤봉길의사가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날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르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사형을 당했던 서거일이기도 했다는것에 더욱 의미가 컷으며 참가 학생들은 임시정부를 비롯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남겨진 유적지들을 찾아 나라잃은 서러움과 독립운동에 열정을 받쳤던 순국선열들의 뜨거운 애국정신을 현장에서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탐방에 참가한 경화여고 김서영 학생은 “수많은 억압과 탄압에도 무릎꿇지 않고 맞선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업적은 우리에게 여러 교훈을 줄 뿐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임시정부 탐방 후 우리나라의 문화를 고스란히 접할 수 있는 한인타운에 방문하여 k팝, k푸드, k컬처 등의 위력을 경험하며 자긍심을 느끼기도 했다.

또한, 일행을 찾아 따뜻하게 환대해준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남정주 회장은 “멀리 이곳 상해까지 찾아준 학생들과 자문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임시정부를 통해 어렵게 이루어낸 대한민국이지만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며 미래의 통일을 이끄는 주역이 되주길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원 협의회장은 “역사 현장에서의 경험은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이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시키는 계기가 된다.“며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금영기자